사기피해를 당한 업체의 피해금액을 되찾아준 경찰관들이 상공회의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익산경찰서 수사과 김득래 수사과장, 사이버수사팀 노승섭 경위, 오경택 경사는 지난 12일 익산상공회의소로부터 업무유공에 따른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익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익산시 소재 의류업체(㈜0모패션) 업무 메일을 해킹하여 실제 중국 거래업체(중국상하이 0모주식회사)에서 보낸 메일로 위장해 은행계좌를 통해 거액을 가로챈 사실을 적발하고 신속하게 거래를 정지시켜 피해를 방지한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익산경찰은 중국거래업체가 거래문서 중 계좌번호 항목을 변경하여 중국 교통 은행 계좌로 13만 달러(1억 4,700만원)를 입금 받아 가로챈 피해액을 계좌 지급 정지 및 전액 환수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방지한 공로다.

김성중 서장은 “끈질긴 수사와 노력으로 피해액 전액을 환수 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김규원 k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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