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새마을회(회장 박명자)와 고창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은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고창천일염 직거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새마을회는 김장배추 절임용으로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의 명품 천일염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에 올해 약 400여톤의 고창 천일염 판로가 확보되어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내외적으로 고창 천일염의 우수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북 새마을회와 해리농협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고창 천일염의 홍보와 판로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의 비옥한 청정갯벌과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에서 생산된 고창 천일염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뢰받는 명품 고창 천일염이 생산자에게는 든든하게 힘을 실어주고, 소비자에게 품질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천일염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이 머무는 갯벌에서 생산되어 미네랄이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이상 적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천일염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 3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생산기자재 및 시설 환경개선사업,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장기저장시설을 신축해 경쟁력 강화와 생산자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