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미술대학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익산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366 :365+1(또 다른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의 시간성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공간환경, 제품, 가구 영역의 작품 61점이 전시된다.

다양한 공모전 수상과 활동으로 국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원광대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는 유럽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와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기준에 부합하도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중국 하북성 지질대학과 한중합작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유럽 명문 디자인 대학과도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박정주 4학년 지도교수는 “통합과 통섭을 목표로 디지털특성화, 국제화교육 등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예비 디자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기발한 발상과정과 재현 및 구현 과정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화에서 디지털을 적극 활용한 패브리케이션 과정이 전시에 담겨 있다”며, “미래의 디자인 주역이 될 예비디자이너들의 졸업전시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