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창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선사시대로 가는 2016 고창국화축제’가 개최된다.

세계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을 비롯해 청동기시대의 각종 유물과 생활상을 살펴 볼 수 있는 고인돌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세계유산 고인돌유적과 운곡람사르습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 배경과 함께 아름다운 국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에는 청정자연과 어울리는 100만 송이의 화단국화(폿트멈)가 진한 향기를 내뿜고 원시시대 죽림마을(가칭 우가우가마을)에서 원시사냥과 원시먹거리 체험 등 각종 선사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고창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풍천장어를 비롯해 삼시세끼 먹거리로 관광객의 미각을 만족시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고창고인돌박물관과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축제 기간 고인돌공원 일원 입장료와 주차료 무료혜택 등의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국화와 함께 고창의 자랑인 선사문화 유적과 우수한 생태자원인 람사르 습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국화꽃으로 수놓아진 고인돌공원에서 만끽하고 고인돌유적지도 탐방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값진 경험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성공적 축제 추진을 위해 지난 달 국화축제 전담팀을 꾸리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민관합동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주)를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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