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6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관할 구역 12개소의 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과 실무 운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립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작은도서관 관계자의 자부심과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서관별 운영규정 정비와 운영위원회의 기능 강화 ▴평생학습 축제 등 외부행사 적극 참여 ▴지역 내 자원 활동가 활용 ▴독서동아리 운영을 통한 교류 확대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립중앙도서관은 특히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연말 시상과 우수도서관 추가 지원 계획 등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간 연 2회에 걸쳐 작은도서관 실무운영자들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이번에는 운영위원장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함으로써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줌은 물론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는 지역문화복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에는 현재 총 13개의 작은도서관이 조성,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매월 운영비와 인건비, 연 1회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작은도서관들은 자체적으로 역사교실과 생활 속 과학놀이, 꿈꾸는 엄마의 힐링타임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복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