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동안 도내 대학생 가운데 5.56%가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전국 대학생 중도탈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재적학생 10만8,761명 가운데 6,049명이 학교를 그만 둔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자퇴가 47.7%로 가장 많았고 미복학(37.2%), 미등록(6.4%)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47만명(2,474,861명)의 대학생 중 7.4%에 해당하는 18만 3천명(183,340명)이 중도탈락했다. 유형별로는 미등록이 중도탈락 사유 중 가장 높은 45.7%를 차지했고, 자퇴 31.7%, 미복학이 18.7%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인원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13%이고, 다음으로 전남 6.74%, 강원 5.99%, 전북 5.56%, 경북 5.46% 순이었다.
  4일 유 의원은 “4년제 대학이 학문의 기능, 취업의 기능 어떤 것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학생들의 중도이탈이 심화되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설명하며, “교육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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