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7일 산내면 추령천 구절초테마공원 징검다리 등 모두 5개소에 다슬기와 동자개 등을 방류했다.

이번 방류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해 정읍시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회원과 산내면 기관단체, 주민들이 참여했다.

시는 “수산자원을 증식시키고 자연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추령천 과 동진천 등 모두 5개소에 동자개 6만미와 다슬기 83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정읍 구절초 축제에 맞춰 추령천 구간인 구절초테마공원 징검다리에 방류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슬기를 방류함으로써 일대를 다슬기를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시장은 “방류된 종묘들이 서식환경에 잘 적응해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함께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내년에도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에도 7천만원을 들여 뱀장어와 메기를 방류한 바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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