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이 화장로 2기를 증설하고 10월부터 총 5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은 5기 중 4기는 상시 가동하고, 1기는 예비 화로로 두고 남겨두어 갑작스러운 화장수요 발생과 돌발 상황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이번 확충으로 1일 가능한 화장 횟수는 시신 11회, 개장유골․사산아는 4회”라며 “앞으로 계절별 화장발생 수요 추이를 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감곡면 통석리 일원 4만여㎡ 부지에 건립, 지난해 11월 개원한 추모공원은 공설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잔듸장, 수목장), 유택동산 등 획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당초에는 정읍.고창.부안 등 3시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 4월부터 김제시가 참여, 4시군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추모공원은 이처럼 김제 참여와 화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6월에 화장로 2기 증설에 착공했으며 내달 본격 운영에 앞서 이달까지 시험운전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추모공원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총 3천253건으로, 1일 평균 10건이고 봉안당은 516기로, 1일 평균 2기이다. 또 자연장은 344기로, 1일 평균 1건이 안치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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