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충남 천안시 국학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일간에 걸쳐 담당(행정 6급)이하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공무원의 역량개발 조직 학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율적 역량개발과 조직 구성원 간 원활한 관계 형성, 그리고 정읍 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정읍농업 발전을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자신에 대한 성찰과 직원·농업인 간 공감과 소통을 통한 신뢰 향상, 농업인상담과 농업현장 지도능력 강화 등에 대한 방법 등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특히 4개조로 나눠 직원 역량강화 방안 모색과농업인 교육 및 품목별 연구모임 활성화 방안, 지역특화작목 육성 방안과 신규 소득 작목 개발 및 보급 방안 등 농업기술센터 비전 정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자유토론을 갖고 지도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직원들은 “틀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비전을 직원 모두가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읍농업의 방향은 직원들에 의해 정해지고, 농업인을 울게 하는 것도, 웃을 수 있게 하는 것도 농촌진흥공무원의 사명이고, 긍지와 자부심이다”며 “적극적인 농촌지도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공무원 역량개발 조직학습 교육은 지난해부터 매년 1회씩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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