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국가사업의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1박2일에 걸쳐 서울에 주재하며 국회를 방문, 내년도 정읍 관련 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김시장은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의원과 수석전문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9개 사업에 대해 국회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에서 반영을 요구하고 있는 9개 사업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국립전북기상과학관 기상인 체험교육관 시설 확충사업 ▴제3공구 매립시설 조성공사 ▴정읍경찰서 신축 이전 ▴한국고등과학원 학술연구교류센터 건립 ▴화학연구원 전북분원 건립 ▴이온화에너지이용 축산 부산물의 활용기술 개발 ▴농축산용미생물 제품인증 지원 사업 ▴정읍우체국 물류센터 신축 이전사업 등이다.

김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반영된 사업의 예산 삭감 방지와 증액, 내년도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9개 사업의 추가반영을 위해 국회심의와 의결이 종료되는 12월 2일까지 정치권과 중앙부처 향우인사 등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시장은 예산 확보 활동과 함께 이번 출장 기간 정읍 장학숙에 숙소를 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정읍 장학숙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학생과의 조찬면담을 통해 의견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목민관 클럽 포럼과 23일 국회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정읍 장학숙을 서울 출장의 현장 사무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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