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중등 1~2학년 청소년 80명이 지난 2일부터 2박3일 동안 ‘청소년문화감성여행 서울나들이’라는 테마로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에 다녀왔다.

서울시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정읍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체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청소년들이 가이드가 되어 정읍 청소년들과 함께 여행을 기획하고 서울의 명소를 안내하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날에는 서울시 시민청과 광화문 광장, 청계천 일대를 돌아보며 서울의 느낌을 만끽하고, 모둠별로 서울 자유 여행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과거와 오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북촌한옥마을과 경복궁, 광화문 일대를 돌아보고 첫째 날 기획한 서울 자유여행을 즐겼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참여형 연극에서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연기를 펼쳐보고, 3일 동안 활동했던 사진과 영상 시청으로 활동을 마쳤다.

한편 시는 다음달 11일부터 2박3일 간 서울의 청소년 80명을 초청해 전통문화체험, 구절초 테마공원과 내장산역사문화권, 태산선비문화권 및 동학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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