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회장 김정길)가 개최한 제25주년 ‘2016 영호남수필문학교류대회’가 전국 6개 시·도지부 300여 명의 수필가들이 모인 가운데 3일부터 4일까지 김제 모악산유스호스텔, 아리랑문학관, 벽골제 등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500여 회원들이 발표한 작품 중에서 170편의 우수 창작품을 선정해서 ‘영호남수필’ 제26집과 전북지부 64명의 회원들이 발표한 작품집 ‘완산 벌에 핀 꽃’을 발간했다.
  특히 170편의 창작품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서 제20회 영호남수필문학상과 제1회 창립회장 문학상을 시상했다. 제1회 창립회장 문학상은 전북 최화경의 ‘통영을 위하여’와 울산 한신디아의 ‘거북손’이, 제20회 영호남수필문상은 대구 허정자의 ‘손’과 부산 고경서의 ‘바닥 론’>, 공로상에는 부산 김창식 작가가 받았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는 1991년 영호남 6개 지역(전북,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 수필가들의 창작교류를 통해 단일민족성 회복과 영호남의 갈등해소와 상호 친교를 도모하여 애향정신으로 화합을 다지고 수필문학을 위해 창립된 단체다.
  김정길 회장은 “영호남 수필문학회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회원들이 창립정신과 진실추구의 문학정신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