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국민안전처 및 전라북도로부터 재해예방사업비 7억원(교부세 4억, 도비 3억)을 확보해 덕치면 중원지구 등 사면(도로옆 경사면)재해 예방사업과 청웅면 소재지 침수지역 해소사업에 긴급 투입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해예방사업비 확보는 재해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심민 임실군수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예산확보를 위한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 능동적 대응전략을 펼친 결과이다.

군은 교부받은 7억원중 4억원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 위험이 큰 덕치면 중원지구 등 사면재해 예방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며, 3억원은 청웅면 소재지 침수지역 해소사업에 투자해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이번 재해예방사업비 확보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정여건 악화로 예산확보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당했거나 예기치 못한 수요발생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교부세의 한 종류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