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수필가인 송가옥이 4번째 시집 ‘연꽃사랑’(북매니저)을 펴냈다.
  ‘연꽃사랑’에는 작품들이 다섯 묶음으로 나뉘어 실렸다.
  그는 38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또한 독실한 신앙생활 속에서도 문학과 함께 했다.
  꾸밈없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미적 세계를 지향하는 심성으로 사의 어조가 정갈하고 절제되어 있다.
  조승호 시인은 “송가옥의 이번 시집은 사람 색깔을 지녔다. 따뜻하고 맑고 자상하다. 우주에 대한 외경의 시안으로부터 작품이 탄생하고 있다. 종교적 휴머니즘을 기저로 하여 면면한 서정의 강물이 흐르는 시적 색채다“고 평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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