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안 도)가 ‘우리말 바로 알고 바로 쓰자(편저 안도)’를 펴냈다.

줄임말이 유행하는가 하면 현황에 따라 표준어가 수시로 바뀌는 등 맞춤법의 의미가 크게 와 닿지 않는 가운데 그 중요성을 전한다. 원리와 실제도 명확하게 짚어준다. 맞춤법은 읽는 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하고. 띄어쓰기의 경우 각 단어는 띄어 쓰는 걸 원칙으로 한다.

이밖에도 국어순화, 아름다운 우리말, 표준말‧우리말 모음, 이외수의 감성사전, 나의 우리말 실력은 얼마나 될까?, 국어 순화어, 화법, 문학용어사전, 주제별 한자 성어 정리, 글쓰기에 나타나는 단어와 문장의 오류 등 틀리거나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언급한다.

안 도 회장은 “한글 맞춤법은 우리가 우리말로 문자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지식임에도 대부분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 받은 경험이 별로 없다. 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좋은 사전도 드물다. 어렵다는 불평이 나올 법 하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한글 맞춤법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공부해 규정들을 이해하고, 표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전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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