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오는 5일까지 농촌 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농가인력부족 해소와 효과적인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지사면 시범방제를 시작으로 실시하는 무인헬기 방제는 올해는 총사업비 1억5천6백만원을 투입해 오수면까지 확대 실시하며, 방제비의 40%는 군에서, 30%는 오수관촌농협, 농가에서는 30%를 부담한다.

 

특히, 금년에는 오수면 411.6ha, 지사면 464.4ha 총 876ha 면적에 헬기 8대를 동시에 투입해 1일과 2일은 지사면에서 오는 3일과 4일은 오수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강우나 기상악화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

 

또한, 병해충방제는 벼 수량감소에 많은 피해를 주는 이삭도열병과 세균성 벼 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이며 본답 후기 종합방제로 실시된다.

 

이밖에도 헬기방제 미실시 지역은 총 3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888ha에 종합살균제 및 살충제를 지원하고 오는 5일까지 목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키다리병, 혹명나방 등의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를 통해 노동량이 많고 건강이 우려되는 농약살포 작업에서 해방됨은 물론 방제효과를 높이고 쌀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병해충 항공방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청 친환경농업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640-2683)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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