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 등 창의적 고등정신 함양을 위한 ‘디베이트(debate)’ 캠프가 운영된다.
디베이트 활동은 학생들의 협동력과 주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사안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지난 29일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2012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시작해 5회째를 맞는  ‘2016 디베이트 캠프’를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초·중학생들에게 토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베이트 교육 기초 입문반과 심화반 희망 학생 105명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은 캠프 기간 동안 디베이트 개념에 대해 학습한 뒤 입안내용 작성과 반박내용 생각하기, 요약하기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디베이트는 찬·반의 쟁점이 있는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두고 일정 수의 학생들이 찬성과 반대편으로 나눠 발언의 순서와 시간이 정해진 토론을 하는 것이다”며  “학생들은 우선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해 쟁점을 찾아내고 자신의 입장을 세워야 하며, 토론에 임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이고 분명하게 표현, 상대의 견해를 경청해 반박 논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초·중학생들에게 디베이트 기초 입문 및 심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및 설득력 있는 토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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