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중단됐던 임실~전주~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8월 5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지난 2015년 10월 ㈜대한관광리무진은 해당 노선에 대해 여객자동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허가한 것은 부당하다며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처분 취소 소송’을 전주지법에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전주지법은 “지역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공익의 정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운송사업자 또한 이 노선에 대한 중복운행을 허용할 특단의 사정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임실~전주~인천 국제공항 간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임실군민은 비싼 요금과 환승, 운행거리 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시간과 경제적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번 판결로 운행을 재개할 수 있어 교통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선은 하루 6회 운행되며, 임실 출발 시간은 02:20, 03:20, 05:20, 07:20, 10:20, 12:40이고, 이용요금은 일반 29,700원 청소년23,700원 어린이 14,900원이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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