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초, 독특하고 의미 있는 방학식 눈길
“선생님 감사합니다. 얘들아 사랑한다~”
군산서초등학교(교장 김영옥)가 ‘2016 군산서초 책거리 잔치 <情>’이라는 조금은 색다른 방학식을 치러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서초는 지난 26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배움을 친구들과 함께 격려하고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작은 잔치를 마련했다.
학생 대표 나지수(6학년) 학생의 ‘감사의 글’ 낭독으로 시작된 이 날 책거리 행사는 전교생들이 담임교사에게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친 뒤 큰 절을 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일일이 허그와 악수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김영옥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갖길 바란다”며 “선생님께 감사하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아울러 새 학년의 배움에 대한 흥미와 학습의지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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