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초등학교( 교장 한상기)는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국내 유명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나라사랑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했다.

임실초 미래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우스콘서트(기존 무대에서 벗어나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곳에서 서로 공감하는 공연)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준높은 예술적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김재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피아니스트 김지혜씨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이 초대되어 문화적 혜택이 비교적 적은 농촌 어린이들에게 평소 듣기 힘든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다.

 또한 수준 높은 음악뿐만 아니라‘반짝반짝 작은 별',‘애국가’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친숙한 음악부터 ‘투우사의 노래’같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길새롬이(6학년) 양은 "어려울 줄만 알았던 클래식을 가까이서 보고 들으니 정말 재미 있었다" 며 "보면서 함께 부르는 즐거운 음악여행을 경험했다" 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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