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6일 성수면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임실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한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신평우 부군수를 비롯한 문영두 군의회의장, 최완 농협군지부장, 농가, 농협, 유통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산물 생산농가와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만나 생산 및 유통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날 부산에 소재한 ㈜동부청과(대표 이장희)는 임실군․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산물 출하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남․제주권에 이어 올해 부산‧경남권까지 유통망을 확대하는 임실 농산물이 명실상부한 전국구 농산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임실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판매촉진에 기여한 ㈜이마트 김수광 팀장에게 군수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APC시설을 둘러보며 직접 선별체험에 나서고,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품목의 임실 농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평우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 농업이 FTA체결에 따른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 확대와 내수소비 침체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생산자․유통업체․행정이 함께하는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생산자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충과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공선출하회를 조직․운영하고 있으며 복숭아, 딸기, 오이, 토마토, 감자, 양파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공동출하 선별비를 지원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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