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일부터 ‘산모이동진료’를 실시해 산부인과 진료를 원하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덜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가 주관하고 임실군과 순창군이 참여하는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동진료는 교통접근성이 불편한 산모들의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산 시대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진료’는 오는 11월까지 남원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진료장비를 갖춰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군은 추후 상황을 고려해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부인과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취약 지역의 여성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출산률 증가 및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는 남원 의료원에 산소아과 병동을 설치하고 산모검진버스운영, 다문화가족 및 빈곤 취약가정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임실, 순창지역 산모 입원시 진료비 감면혜택)제공, 산후가정간호 서비스, 다문화 여성을 위한 통역서비스, 응급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관할지역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임신부반, 감동물결 감성 출산을 위한 출산반, 초보맘 육아교실 등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출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의료원 지역보건팀(☎640-3352)으로 연락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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