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지 않아도 된다. 지역 최초,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이 전주에서 열리니까.

전주MBC(대표이사 사장 원만식)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16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이하 JUMF)’를 개최한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지산 락 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 등 잘 알려진 뮤직페스티벌들은 수도권에 몰려있고, 전주시민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그곳으로 향하는 게 현실이다.

한옥마을이 자리한 전주가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떠오르고 전북도민은 물론 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풍성한 볼거리에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지역 최초, 최대 규모의 음악제를 기획하기 이르렀다고.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거나 인지도가 높은 이들을 섭외해 쟁쟁한 뮤직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 전주만의 색깔을 잊지 않는다. MBC 예능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역대 가왕 가면 실물을 전시하고 흥미로운 부대시설도 여럿 마련한다.

대표행사인 공연은 락, SOUL, 힙합, K-POP, EDM, 발라드 등 한국 최고 스타들의 라이브로 꾸려진다. 첫 날인 5일에는 힙합, K-POP, SOUL, EDM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이들이 나선다.

힙합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자이언티(with R.TEE)와 2016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프로듀스 101의 프로젝트그룹 I.O.I, 가요계의 악동 DJ DOC,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와이,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부활이 그 주인공. 바비킴(with Gan-D), JIGGY DOGG, 혜이니, 디홀릭, 퍼펄즈, 에이데일리, 후레쉬보이즈, DJ KOO, DJ SODA,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G2, 레디도 무대를 빛낸다.

6일에는 대한민국 록을 책임지는 레전드들이 한데 모인다. 공연의 신 이승환과 ‘She’s gone’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 복면가왕 음악대장으로 9주 연속 가왕의 신기록을 세운 국카스텐, YB, 노브레인,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나티, 스트릿건즈, 로열파이럿츠가 함께한다.

마지막 7일은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장식한다. 전인권밴드,부터 어반자카파, 브로콜리너마저, 장미여관, 몽니, 데이브레이크, 소란, 솔루션스, 곽진언까지.

전주MBC 관계자는 “전주시민은 물론 전주시를 찾는 국내 및 해외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위해 준비됐다”면서 “우려와는 달리 지난 4월 첫 라인업 발표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완벽하고 핫한 라인업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을 원할 시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예스 24 공연 같은 인터넷과 JUMF 사무실(063-220-8288)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행상황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umf.co.kr)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6jumf),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OJUMF)을 통해 제공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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