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해 마련한 ‘새싹들의 건강생활 체험 터’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취학 전 아동들의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 생활체험 터에 지난해 보다 올해에 200여명이 많은 6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 생활 체험 터는 구강 체험 터, 건강 체험 터, 아토피 체험 터, 손 씻기 체험 터, 영양 체험 터 등 5개의 영역으로 영양 교육과 만들기 체험, 흡연 및 음주예방 그리고 구강 위생교육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으며 특히 교육에 따른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최대한 유도하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영상을 통한 시청각 교육, 실물 모형의 다양한 전시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아토피 체험 터에서는 여름철 모기물림 예방을 위한 버물리를 직접 만들고, 구강 체험 터에서는 아동기 적합한 잇솔질 방법과 건강한 치아관리 등 올바른 구강위생관리법과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용액양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 건강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6단계 손 씻기 체험 교육으로 뷰박스를 이용하여 개인별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을 지도하며, 영양 체험 터에서는 식품모형을 이용하여 성장기 아동들에게 좋은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을 직접 찾아보고 식빵과 야채, 채소를 이용한 까나페 만들기를 통하여 내가 만든 음식 먹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원강 보건소장은 “건강생활 체험 터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여 튼튼한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취학 전 유아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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