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6일부터 29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남경·염성)에서 유학생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학생 교류회는 지난해 10월 전북도와 강소성 유학생 교류 협약 이후 양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유학생 교류회에는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등 도내 7개 대학에서 참여하며, 각 대학들은 지난 3월부터 강소성 내 교류 희망대학들과 사전 교류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직접 방문해 유학생 교류 세부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강오 도 자치행정국장은 “중국은 ‘관’ 중심의 사회로 중국과의 유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대학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류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합동 교류회가 도내 대학 유학생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내 유학생은 총 2894명으로 이중 중국인 유학생이 2064명으로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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