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촌개발대학 입학식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고창군이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 농업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고창농촌개발대학의 올해 출범식이다.

입학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이상호 군의장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교육생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촌개발대학은 올해 6개 정규과정을 개설하고 접수를 받은 결과 당초 모집인원인 258명을 훌쩍 넘은 332명이 접수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이례적으로 면접과정을 추가해 263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보면 △치유농업과(51명)△스마트마케터과(40명)△농촌체험관광과(50명)△친환경유기농과(40명)△미래농업과(30명) △베리가공과(52명)가 개설됐으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20회 100시간 이상 진행되며 과정별 전문교육, 선진농장 현장견학, 실습․토론, 워크숍, 해외연수 등 차별화 된 교육을 진행해 실질적인 소득창출 방안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게 된다.

박우정 대학장은 “수준 높은 강의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교육생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 및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돈 벌줄 아는 농업인 육성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과 농촌의 현실이 어렵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에서는 안정적 영농활동보장과 친환경농업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유산, 관광산업,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한국인의 본향, 고창에서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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