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고창경찰서(서장 전순홍)는 학교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3~4월을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분위기 제압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8일 고창경찰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관내 41개 학교 앞에서 학교․패트롤맘․자율방범대 등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학부모설명회에 참석해 자녀에 대한 관심도 제고 촉구와 학교폭력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효과가 높은 班別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경각심과 학교폭력 개념, 대처요령, 신고요령 등에 대해 반복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신고 기피 및 전화상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점심시간 및 하교시간대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多돌go~~」순찰대를 운영하여 학교주변 및 공원․후미진 골목길․빈집․유해업소 밀집지역 등 차량이 다닐 수 없는 세밀한 곳까지 순찰을 실시하고 民․警․學 합동순찰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을 발굴하여 제도권으로 복귀 지원은 물론, 선량한 학생들의 폭력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순홍 서장은 “학교폭력 대상별, 위험도별 맞춤형 예방활동 전개와 더불어 학교․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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