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김상순)는 올해 100억원의 농지은행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과다채무로 경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회생지원을 위한 농지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은행사업은 쌀전업농 및 2030세대의 영농규모확대를 위한 영농 규모화사업과 자연재해 및 과다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구제하기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 그리고 농어촌공사가 은퇴농으로부터 농지를 매입해 쌀전업농에게 장기임대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 등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고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과 농지연금사업 등이 있다.

2016년 고창지사가 기 확보한 사업비는 영농규모화사업 43억원을 비롯해 경영회생지원사업 33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7억원,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16억원, 농지연금사업 1억원 등이다.

김상순 지사장은 “고창지사는 농지은행사업을 전사적으로 적극 추진하여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를 방문하거나 문의(063-560-1509~1511)하면 자세한 상담을 통해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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