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인 경로당에 환경개선 사업과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군은 경로당 환경개선과 기능보강사업은 긴급 개보수가 필요한 경로당과 물품 지원이 필요한 경로당에 사업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경로당 개보수 사업비 2억원과 기능보강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경로당 환경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창읍 덕산경로당 등 37개소에는 지붕 강판 설치와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보수, 내부시설물 리모델링 등의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고 고창읍 상원아파트 경로당 등 50개소에는 TV, 에어컨, 냉장고 등의 물품과 장비보강을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독거노인들의 공동생활을 위해 도비보조(30%) 사업으로 지원하는 독거노인 가족화 사업은 고수면 황산경로당 등 17개소에 사업비 1억4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공동생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돕는다.

박우정 군수는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물 보수와 물품, 장비 확충과 독거노인 가족화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가고 있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소득을 보장하고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 발전시킴으로써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고 노인이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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