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내달 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는 등 고창군이 해빙기를 맞아 주민안전을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상호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재난안전과 총괄기획반을 구성하고 3개반 30명과 민간전문가 5개 분야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운영해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붕괴와 급경사지의 낙석과 석축․옹벽의 파손, 노후교량과 저수지댐 균열 등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도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재난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군청과 읍․면사무소, 소방서, 안전신문고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각종 재난위험요소들을 철저히 예방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진단 방법의 효율화와 위험시설 사각지대 해소로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재난 위험요소 사전예방과 안전 신고를 생활화함으로써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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