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마당이 2월 공간 봄 목요초청공연에 ‘감성밴드 음담악설’과 ‘소리꾼 방수미’를 초대한다.

먼저 11일 오후 8시는 감성밴드 음담악설이 책임진다. 세 사나이가 만나 나눈 이야기들로 멜로디와 가사를 만든다는 이들의 음악은 따뜻하고 명랑하다. 보컬과 건반, 퍼커션의 잔잔한 조화가 그렇고 지루하지 않은 편곡과 생활밀착형 가사가 그렇다. 이번 공연에서도 거칠거나 세지 않은, 남다른 무대장악력을 선사한다.

25일 오후 8시에는 소리꾼 방수미가 나선다. 소리를 시작하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더니 현재는 청초한 춘향과 익살스러운 토끼, 미성과 쇳소리를 오간다. 진행에도 두각을 보이는 다재다능한 그는 이 날 무대에서 매창, 진채선, 정읍사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오페라와 칸타타의 창작곡을 들려준다. 273-4824./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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