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UAE 대리점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에서 활약했던 권경원(24·알 아흘리)에게 현지 인기 모델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를 지원했다. 

권경원은 전북의 유스출신(영생고)으로 2013년 전북에서 데뷔해 활약, 2015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알 아흘리를 결승까지 이끌었고, ‘2015 AFC 챔피언스 리그(ACL) 드림팀’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현대자동차 UAE 대리점에서 산타페 차량을 전달받은 권경원은 “25번째 생일날 최고의 선물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어준 전북에 다시 감사드리며, 전북의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주변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UAE 대리점 사장(Axel Dreyer)은 “권경원은 소속팀 알 아흘리의 무사소우(전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에벨톤 히베이루(현 브라질 대표), 리마(전 벤피카 공격수)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 플레이어다”며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고, 전북 출신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UAE 현대차 홍보대사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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