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전 고창군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자전에세이인 ‘열정 초강수 비전 이강수’의 출판기념식을 갖는다.

제20대 총선출마를 꿈꾸고 있는 이강수 전 군수는 “이 책에 담긴 열정과 비전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가 되고 파릇파릇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유년시절 성장과정과 고창군수 재임기간 이루었던 각종 공과를 솔직히 서술한 이번 저서에서 이 전 군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고아가 된 사정, 외가에서 성장하면서 고아원에 맡겨진 사연, 중학교 1학년 시절 단 하나 남은 혈육인 누나(당시 고등학교 2학년)를 홍수에 잃고 혈혈단신 혼자 세상에 던져진 일들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후 의사로, 교수로, 군수로 4남매의 가장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이 군수는 서평에서 “이 땅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해 특히 자신과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을 그들을 생각해 포기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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