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해 향후 운영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고추장민속마을내에 운영하고 있는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면적을 확장하고 정육코너와 쉼터 신설, 판매품목을 대폭 확대해 재개장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특히 군은 이번 재개장에서 전국 제1의 건강장수 고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만성질환 예방 계획 실천을 위해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농산물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해 기대감을 낳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코너에서는 당뇨 예방에 효과가 좋은, 잡곡, 여주, 자색 돼지감자, 꾸지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그동안 편의시설과 쉼터가 부족해서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확장 개장을 통해 쉼터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기존 150여가지 품목에서 230여 가지 품목으로 판매 품목을 대폭 확충했으며 농산물 뿐 아니라 공산품도 일부 판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면적도 기존 157.5㎡에서 189.2㎡로 확대했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쉼터 개설과 품목 다양화는 물론 군의 역점시책인 만성질환 관련 농산물 판매 코너도 별도 신설한 만큼 직거래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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