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7일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청소년들의 현금을 빼앗은 박모(23)씨 등 6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오산면 한 아파트 인근에서 양모(18)군 등 3명을 뒤따라가 골목길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협박해 11만 원의 현금을 빼앗는 등 지난 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5명의 학생에게 15만 원의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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