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10일 전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70여개 농산물 생산기업대표 등을 초청해 우체국을 통한 전북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활성화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우체국쇼핑 파트너들이 참석해 전북농수산물의 판로개척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티몰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케이라이바(K-LAIBA)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북농산물의 중국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판로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전북농가의 어려움을 우체국이 앞장서 해결하는 한편, 지자체 등 관련기관간 협조와 협업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우정청은 우체국쇼핑을 통한 전북 농산물 온라인 판매로 연간 48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이 전북경제발전의 플랫폼 및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전북농산물 생산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우체국 창구판매 활성화 등으로 우체국을 통한 전북농가 매출을 2018년까지 20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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