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치현 청년미술상’ 수상자에 서양화가 서완호(34)가 선정됐다.

10일 김동헌 위원장을 비롯해 정이순 정해춘 이경배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이같이 밝혔다. 전북대 미술학과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작가는 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매개공간미나里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스프로그램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참여하는 등 지역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작업은 ‘헬멧을 쓴 인간들’이다. 사람들의 얼굴에 비닐봉지라는 소재를 씌워, 스스로를 폐쇄하고 타인을 거부하기에 이른 우리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4시 전북대 예술진흥관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같은 곳에서 10일~15일 이뤄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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