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남계리에서 하수종말처리장 방향으로 향하는 88고속도로 순창 교 밑 공사현장이 위험하게 방치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목이어서 통행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시공사인 H건설은 도로를 굴착한 상태로 방치해 둬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성마저 높은 실정이다.

특히 야간에 아무런 표지를 설치하지 않아 자칫 차량의 전복사고가 우려되는 있다.

또 소량의 비가 내려도 빗물과 토사가 유입돼 추가 붕괴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해당 현장은 본보가 보도(2015년2월 23일자 9면)한 이후에 순창군에서 현장 확인 등을 했음에도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개선 될 기미가 없이 여전히 방치돼 있어 주민들은 시공사와 감독관청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순창=이홍식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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