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제너럴바이오(주)(대표 서정훈)는 기능성 화장품 생산업체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창립 이래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제품 생산으로 내수시장을 넓혔고, 친환경 유아용품·세제·화장품·건강식품까지 제품 생산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 등 수출시장도 열어가고 있다.

창업 후, 제너럴 바이오(주)는 천연 및 기능성 원료를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역 고용창출에 힘써 정규직원 대다수가 지역주민이며, 구성원의 70%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복지시설 물품후원, 장학생 선정, 나눔 활동 실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제너럴바이오(주)가 이토록 지속적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던 건 서정훈 대표의 혁신적인 경영방침 외에도 FTA 등 정책적 환경 활용이 크게 한 몫 했다.

제너럴바이오(주)는 기존에도 수출 거래을 위해 서류관리, 원산지증명서 발행 등 FTA 업무에 대해 여러차례의 교육·설명회에 참여했었지만, FTA는 수입국 위주의 혜택으로 인식하고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실시하는 FTA 컨설팅 지원을 받아 태국 수출 건을 성공한 계기로, FTA 활용에 대한 매력을 점점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꾸준한 FTA 관련 교육·설명회 참가와 컨설팅을 통해 제너럴바이오(주)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품목별·국가별 수출전략 수립 시 현지 관세 및 내국세율 등 사전 조사를 통해 가격협상을 주도할 수 있었고, 또한 관세 감면·환급제도에 대한 습득을 통해 별도의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었다.

제너럴바이오(주) 실무자는 "FTA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난 후 수출 증대에 큰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FTA는 수입국 혜택이고, 수출자는 간접적인 혜택이라는 인식이 잘못됐음을 느꼈다"면서 "우리 회사는 FTA를 활용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은 회사로, FTA가 정말 우리에겐 고마운 제도"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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