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문인협회가 일 년에 한 번씩 국적을 막론한 문인에게 수여하는 ‘2015 몽골문학상’에 소설가 김한창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한국과 몽골 간 한-몽 문학 교류 세미나를 주도하는가 하면 공동문학지 ‘한-몽 문학’과 ‘몽-한 문학’을 통해 몽골문학을 국제적으로 이끌어온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 출생으로 소설가이자 화가인 수상자는 1999년 성장소설 ‘뒷집막내’와 액자소설 ‘패하지 않는 자의 고백’으로 등단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11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 창작거점 몽골문학 레지던스 참여작가로 선정, 몽골 울란바타르대학 연구교수로 파견됐으며 현재 같은 대학 한국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에는 몽골 전반을 담은 장편소설 ‘솔롱고’를 펴내는 등 몽골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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