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가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임성곤)가 주최하는 ‘제18회 전라북도 서예전람회’에서정지상 시인의 작품 ‘송인’을 해서로 쓴 한문 부문 정연태(52)가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는 지난 17일 전주은화학교 강당에서 출품작 326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선작 이상의 경우 현장 휘호로 선별했다. 김환희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단들이 수준 높은 작품이 고르게 출품됐다고 평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한문부문(행.초서) 유정균, 우수상은 한글판본 임원택, 한글흘림 최영순, 한문부문(해서) 문기창, 한문부문(행.초서) 김동한, 문인화부문 김병식이 받았다. 이밖에도 특선 59명, 입선 167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정연태는 “부끄럽고 무겁기만 하다. 앞으로 10년 그리고 또 10년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면서 “이제 숨 한 번 고르고 다시 마음의 먹을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11월 21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개막 당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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