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발 떼기를 도와주는 행사가 군산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준)는 상대적으로 수출 지원 혜택에서 소외돼 왔던 기초지자체 소재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기 위해 '희망 한국,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행사를 군산 지스코(GS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의 지역 제조 기업이 참가해 수출기업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지방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수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무역 전문가의 1:1 상담, 영문 제품 카탈로그 무료 제작, 진출 희망국의 자사 제품 바이어 리스트 무상 제공 등을 지원했다.

추후에도 바이어 상담 및 통번역비용 지원, 수출계약서 작성, 수출보험료·환변동보험료 지원 등 수출의 전 단계에 걸쳐 1:1 방문 컨설팅 및 마케팅 활동비용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영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도내 기초지자체를 순회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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