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지역 주민들과 아동‧청소년 복지 네트워크의 ‘하나되는 평화로운 우리동네 하‧평‧동’ 활동이 커다란 결실을 얻었다.

지난 17일과 18일 익산시 동산동 주공아파트 정류장 주변은 마을 공동체 전환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날에는 동산동에 거주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벽화그리기 및 목공예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지난 3월부터 6회에 걸친 실무자 회의, 3회에 이르는 가족 자조모임, 활동교육 1회 등을 통해 얻어진 결실이다. 그리고 7월부터는 장소선정, 벽청소 작업, 도안 그리기 등의 사전 작업이 병행됐으며 이날 실시된 벽화그리기 활동 마무리로 7개월간의 대장정이 완성된 것이다.

단순한 벽화그리기 활동이 아닌, 동산동 아동‧청소년 복지 네트워크의 ‘하나되는 평화로운 우리동네 하‧평‧동’ 활동의 일환으로 동산동 일대 가족들이 모여 이뤄낸 마을 전환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소중한 결실이 되고 있다.

동산동아동‧청소년복지네트워크는 2011년부터 동산동 지역의 교육복지 10개 유관기관들이 모여 참여 단체간 업무교류와 지역자원 서비스 연계, 연합활동 등 공동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는 활동으로 발족됐다.

현재는 동산사회복지관, 동남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 이일여자중학교, 이리동중학교, 파랑새문화예술단 등 마을공동체사업에 뜻이 있는 7개기관이 함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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