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 영농 때까지 계속될지 모를 가뭄 극복을 위해 다양한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강수량은 평년 대비 56.4%, 저수량은 평년 대비 40.5%에 불과하는 등 전체적으로 가뭄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곡창지역인 김제평야를 비롯해 정읍과 부안군 농지에 물을 공급하는 섬진제는 저수율이 이달 들어 13.4%로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동진지사, 정읍지사, 부안지사 등과 가진 회의에서도 하천용수 활용방안과 농업용수 절약방안 등 장단기 대책을 논의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다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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