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병진)가 전북도 민간위탁 사업 및 출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의안심사에서 노후화된 농업인회관의 지원 필요성을 지적했다.

산경위는 15일 2016년 농축수산식품국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동의안 심의 과정에서 농업인회관의 실질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조례 명시와 노후 건물, 거리적 접근성 불편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현철(무소속 진안)의원은 “전북 농업인회관이 실질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는 사항을 조례가 명시하고 있어야 하는데, 노후되고 거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또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이나 전시판매 사업 등, 어렵거나 불가능한 사업을 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구 조례를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농축수산식품국 출연금 심의과정에서는 전북 생물산업진흥원 및 전북테크노파크에 지원되는 출연금과 관련해 강병진 산업경제위원장은 “출연금에 대한 지원 및 사후관리 등이 일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절차나 제도가 만들어지지 않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중(새정연 익산1)의원은 “출연기관을 거쳐 가면서 도 예산 운영 및 집행, 정산관리가 투명하고 명확하게 되지 못하고 있다”며 “출연기관에 일괄 지원되는 사업 중 일부 민간보조로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경상보조로 전환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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