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강용구(새정연 남원2)의원이 공무원 음주운전과 성추행에 대한 징계강화 및 예방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14일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의 최근 6년간 공무원 징계 발생건수는 총 106건으로 이 가운데 음주운전이 56건으로 가장 많고, 성 관련 징계건수도 9건이나 된다”며 전북도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음주운전과 성추행사건등이 줄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음주운전과 성추행에 대한 전북도의 징계와 처벌수준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한편으로 예비살인 행위인 음주운전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이 그 이유”라고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강 의원은 부실한 자전거도로관리로 인한 도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안전관리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자전거도로의 유지보수에도 많은 예산 투입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노력을 당부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