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전북 도내의 가축사육 두수는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가축사육 가구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최근 10년 간 전북지역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도내 가축사육 마릿수는 올 6월 기준 닭, 한‧육우, 돼지는 증가했지만, 젖소는 감소했다.

도내 한‧육우는 현재 32만 5000마리로 지난 10년 전보다 15만 7000마리(93.5%), 돼지는 119만 마리로 22만 5000마리(23.4%), 닭은 3374만 3000마리로 지난 9년 전보다 1187만 6000마리(54.3%) 각각 증가했다. 단, 젖소는 2만 9000마리로 지난 10년 전보다 8800마리(23.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가축사육 가구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한‧육우는 9000가구로 지난 10년 전보다 7000가구(44.1%), 젖소는 336가구로 287가구(46.1%), 돼지는 514가구로 1411가구(73.3%) 각각 감소했다.

닭은 지난 9년 전보다 35가구(5.7%) 소폭 늘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