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9.28 향토수복 희생 호국영령 추모제가 22일 오전 장수군 산서면 향토수복기념비에서 최용득 장수군수와, 유족,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장수군 9.28수복 동지회(지회장 임순승)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최용득 장수군수, 아헌관에 김영준 전주보훈지청장, 종헌관에 송제근 무진장축협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6.25전쟁에서 폐잔한 공산당을 소탕하다 희생된 고 이완기 경찰관 등 15위의 호국영령들에 분향 헌작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최용득 군수는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치시고 고귀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지역발전에 성원을 보내주신 참전용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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