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1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를 갖는다.

전북은 울산전 패배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서울과의 리그경기도 중요하지만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기에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9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서울전 총공세를 예고한 최강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일은 잊고 앞을 봐야한다. 대표팀에서 권순태, 김기희, 이재성 선수도 합류한다. 반드시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일본으로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프타임 이벤트로 모기업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신형 아반떼’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팬들의 응원을 돕기 위해 응원도구 클래퍼 10,000장과 낮 경기에 찾아오시는 팬들을 위해 이근호 선수가 쏘는 썬캡 10,000개를 각 게이트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장 동측 ‘초록이네’에서는 지난 수원전 승리 단체사진을 배경으로 제작된 구단 퍼즐을 판매하고, 경기장내 동문광장에서는 어린이들과 친숙한 로보카폴리를 이용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전주시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1994번 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방문과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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