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탄소발열체 기업인 CES가 탄소섬유로 농업용 온실 난방시공에 성공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26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CES가 남원의 한 파프리카 농장에서 탄소섬유를 이용한 온실 난방시공작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내 보일러 없는 탄소 보일러’ 개념의 난방장치를 아이템으로 기존의 보일러 난방배관을 그대로 활용해 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업용 난방기에 공급되던 경유가 지난 7월부터 면세유에서 제외돼 농민의 시름이 큰 상황에서 농업용 난방의 대안으로 탄소섬유가 떠오른 것이다.

박종오 CES 대표는 “탄소발열체는 난방 배관 이외의 주배관 축열조 등의 에너지 비효율 부문을 제거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고 화석연료의 1/10, 전기보일러의 1/4, 지열시스템의 1/2 수준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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